김수현, 故 김새론 유족·가세연 상대 120억 원 손배소…진실 공방 가열

Kim Soo-hyun

배우 김수현 씨가 故 김새론 씨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무려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까지 진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김수현 씨 측의 입장과 사건의 전말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20억 원 규모의 소송, 배경은?

김수현 씨 측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故 김새론 씨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소장도 제출한 상태입니다.

이번 법적 분쟁의 핵심은 김수현 씨와 故 김새론 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입니다. 유족과 가세연 측은 김수현 씨가 김새론 씨가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으며, 김수현 씨의 외면과 채무 압박 등이 고인의 비극적인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 측 입장: “미성년자 교제·외면설 사실무근”

이에 대해 김수현 씨 측은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씨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 교제 시점: “故 김새론 씨와는 5년 전,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에 약 1년간 교제했다”고 명확히 했습니다. 이는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의 일이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 외면설 부인: 고인의 채무 압박이나 김수현 씨의 외면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 역시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김수현 씨 측은 유족과 가세연이 제기하는 모든 의혹이 ‘근거 없음’을 강조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족 및 가세연 측 주장 내용은?

김수현 씨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유족과 가세연 측은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제기한 주요 의혹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김수현-김새론,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 김수현의 외면 및 채무 관련 압박이 고인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

이러한 주장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키웠고, 결국 김수현 씨의 대규모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법정으로 번진 진실 공방, 향후 전망은?

한때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과 관련된 안타까운 사건이 이제는 법정에서 진실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12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손해배상액은 이번 사안에 대한 김수현 씨 측의 강한 불쾌감과 명예 회복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앞으로 진행될 법적 절차를 통해 과연 어떤 사실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양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며, 재판 결과는 관련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