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마지막 챔프전 향한 화려한 서막!
마침내 시작된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 전 마지막 무대가 될지도 모르는 이번 시리즈의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7)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코트 위 여제의 품격, 김연경 맹활약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연경이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기록했으며, 무려 60.8%에 달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터져 나온 김연경의 득점은 팀에 안정감을 더했고, 승리의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라스트 댄스’가 얼마나 화려하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는 완벽한 활약이었습니다.
투트쿠-정윤주 쌍포 지원 사격!
김연경의 활약 뒤에는 든든한 동료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투트쿠는 14득점을 올리며 김연경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고, 정윤주 역시 13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세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에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추격을 효과적으로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세트별 경기 흐름: 흥국생명의 완벽한 조율
흥국생명은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1세트: 팽팽한 접전 속에서 투트쿠의 백어택과 박수연의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25-21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 2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25-22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 3세트: 김연경과 정윤주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결국 25-17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우승까지 단 한 걸음? 흥국생명의 다음 행보는?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흥국생명은 통합 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구 여제’ 김연경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흥국생명이 이 기세를 몰아 남은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김연경의 마지막 여정을 화려한 우승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에 배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