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 씨가 故 김새론 씨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무려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선언한 김수현 씨의 입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기자회견 열고 의혹 전면 부인
김수현 씨는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 씨와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그는 김새론 씨와의 교제는 성인이 된 후 약 1년 동안이었음을 명확히 밝히며, 미성년자 교제설은 허위 주장임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새론 씨의 사망 원인이 자신의 소속사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조작된 증거’ 주장과 검증 결과
김수현 측은 김새론 씨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등 증거 자료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자체 검증 기관을 통해 해당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유족 측이 주장하는 2016년, 2018년의 자료가 아닌, 실제로는 2019년에 촬영된 사진과 다른 인물과의 대화 내용임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증거의 신빙성에 큰 의문을 제기하는 부분입니다.
120억 손배소 및 형사 고소… 법적 대응 본격화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 유족과 가세연 운영진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는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민형사상 책임을 동시에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은 것”… 명예 회복 의지
김수현 씨는 “하지 않은 일은 하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번 법적 절차를 통해 실추된 명예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김수현 씨의 변호인은 이번 사안이 현재 수사 대상이며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하는 민감한 문제이기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결론: 법정에서 가려질 진실 공방
배우 김수현 씨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120억 원이라는 거액의 소송으로 맞서면서 진실 공방은 이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김수현 씨의 단호한 입장 표명과 함께 시작된 법적 다툼이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그의 명예 회복 여부와 더불어 이번 사건이 연예계에 미칠 영향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