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故 김새론 측과 ‘가세연’에 120억 소송… 진실 공방 예고
배우 김수현 씨가 고(故) 김새론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고인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무려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수현 씨는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기자회견 통해 법적 대응 공식화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김수현 씨의 법률 대리인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와 소속사는 더 이상 거짓 주장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 형사 고소 및 민사 소송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족과 관련 정보를 유출한 인물들에 대한 고소장을 이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법적 대응은 고 김새론 씨의 유족 측이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총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무근”… 의혹 강력 부인
김수현 씨는 유족 측의 주장에 대해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 교제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기된 모든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법적 절차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조작된 증거 주장과 반박
특히 김수현 씨는 과거 유족 측이 공개했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진 연도 조작: “2016년 사진이라고 주장한 것은 실제로는 2019년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 대화 상대 오류: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의 상대방 역시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검증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수현 측은 유족이 제시한 증거들이 신빙성이 없으며, 이는 수사기관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세간의 주목 속 법적 다툼… 향후 결과는?
배우 김수현과 고 김새론 씨를 둘러싼 이번 논란은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김수현 씨가 120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만큼, 앞으로 펼쳐질 법적 다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양측의 팽팽한 입장 대립 속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법원의 판단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