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6일, 안양종합운동장이 축구 팬들의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바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FC안양과 FC서울 간의 두 번째 ‘연고지 더비’가 펼쳐졌기 때문인데요. 두 팀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맞대결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습니다. 결과는 1-1 무승부! 안양의 마테우스 선수가 선제골을, 서울의 문선민 선수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 불꽃 튀는 경기, 골과 함께 터진 함성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된 경기.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홈팀 FC안양이었습니다. 후반 6분, 안양의 해결사 마테우스 선수가 침착하게 골망을 가르며 안양종합운동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시즌 첫 ‘연고지 더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원정팀 FC서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끈질기게 동점골을 노리던 서울은 후반 35분, 문선민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무승부 이후, 양 팀의 리그 순위는?
이번 무승부로 각 팀의 리그 순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 FC안양: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 총 16점(5승 1무 7패)으로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 FC서울: 지난 3월 29일 대구FC전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승점 14점(3승 5무 4패)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습니다.
FC서울로서는 이번 무승부가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반면 FC안양은 강호 FC서울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연고지 더비’의 역사와 의미
FC안양과 FC서울의 ‘연고지 더비’는 단순한 리그 경기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더비의 시작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안양을 연고로 하던 LG 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하며 FC서울로 재창단했고, 이는 안양 축구 팬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시민들의 열망으로 FC안양이 창단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선 자존심 대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경기 후 감독 및 선수들의 한마디
경기 후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의 소감도 이어졌습니다.
- 유병훈 FC안양 감독: “다음 서울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다음 더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마테우스 (FC안양 선수): “입단 이후부터 서울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더비 경기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습니다.
- 김기동 FC서울 감독: “오늘은 승리하고 싶었지만,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축구는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팀의 방향성에 대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 다음 더비를 기다리며
치열했던 두 번째 ‘연고지 더비’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지만, 팬들에게는 K리그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명승부였습니다. FC안양은 시즌 첫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FC서울은 무승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다음 ‘연고지 더비’에서는 과연 어떤 드라마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