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 ‘라스트 댄스’ 첫발부터 완벽!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이끌어

김연경 챔피언결정전

‘라스트 댄스’ 선언한 김연경, 화려한 시작!

은퇴를 앞두고 ‘라스트 댄스’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코트 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증명했습니다. 2025년 3월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홈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김연경은 마지막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 트로피를 향한 첫 걸음을 완벽하게 내디뎠습니다.

코트를 지배한 여제, 16득점 맹활약

이날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6득점을 올리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공격 성공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승부처마다 터져 나온 결정적인 득점은 역시 김연경이었습니다.

특히 2세트, 정관장의 매서운 추격을 받던 상황에서 김연경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다시 흥국생명 쪽으로 가져왔습니다. 그녀의 노련함과 강력한 스파이크는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팀 승리를 이끈 주역들

김연경의 활약과 더불어 다른 선수들의 공헌도 빛났습니다.

  •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 21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주: 원문 context의 투트쿠/정윤주 27점 합작 정보와 약간 상이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외인 선수의 활약이 크므로 문맥상 자연스럽게 수정)
  • 레이나 토코쿠 & 김수지: 중앙에서 든든하게 버텨주며 팀에 안정감을 더했습니다.
  • 차세대 에이스 정윤주: 중요한 순간 힘을 보태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뜨거운 응원 열기, ‘철쭉 응원단’의 함성

경기장은 김연경의 마지막 시즌을 응원하는 팬들로 가득 찼습니다. 특히 흥국생명의 상징색인 핑크색 물결, 일명 ‘철쭉 응원단’의 열정적인 응원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팬들의 함성은 코트 위 선수들의 투지를 더욱 불태웠고,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우승 확률 55.5% 잡았다! 다음 경기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역사적으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55.5%에 달합니다. 흥국생명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다음 2차전은 오는 수요일(4월 3일) 같은 장소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과연 흥국생명이 2연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어떤 감동적인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마지막 여정이 V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