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6점 폭발! 흥국생명, 정관장 3-0 완파하며 챔프전 1차전 기선제압

김연경 선수 경기 장면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이 챔피언 트로피를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2025년 3월 3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 (25-22, 25-20, 25-20)으로 완파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력, 흥국생명의 쾌조의 스타트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이라는 중요한 무대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세트부터 강력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시리즈 우위를 점하며 통합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승리의 주역들: 김연경-유즈겡크 쌍포와 최은지의 강서브

‘역시 김연경!’ 해결사의 품격

팀의 기둥 김연경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무려 60.8%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양 팀 최다인 16득점을 올렸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습니다.

외인 투트쿠 유즈겡크의 든든한 지원

외국인 선수 투트쿠 유즈겡크 역시 14득점을 기록하며 김연경의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안정적인 공격력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하며 쌍포의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흐름을 바꾼 최은지의 서브

특히 최은지의 강력한 서브는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연속 서브 에이스는 아니더라도, 상대 리시브 라인을 효과적으로 흔들어 놓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승패를 가른 결정적 요인: 서브와 체력

이번 경기는 흥국생명의 전략적인 서브 구사와 체력 우위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 강력한 서브: 최은지를 비롯한 선수들의 목적타 서브는 정관장의 수비 조직력을 무너뜨리는 데 주효했습니다. 불안정한 리시브는 곧바로 흥국생명의 반격 기회로 이어졌습니다.
  • 체력 우위: 흥국생명 선수들은 경기 내내 지친 기색 없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정규리그 후반부터 이어진 체력 관리의 성과로 보이며, 세트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승 확률 UP, 그러나 방심은 금물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서 첫 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통합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흥국생명은 과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최종 우승을 놓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의 아쉬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 경기에 집중해야만 합니다.

결론: 기분 좋은 출발, 통합 우승 향한 기대감 상승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압도적인 활약과 팀 전체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력한 서브와 체력 우위를 앞세워 정관장을 제압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과연 흥국생명이 이 기세를 몰아 통합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앞으로 남은 시리즈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도 흥국생명의 멋진 경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