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충격의 기자회견… 진실 공방 서막
배우 김수현이 최근 박스오피스 주최 기자회견에서 고(故)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사실을 일부 인정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히 부인하며, 사생활 폭로에 대한 고통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와 동시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의 추가 폭로 예고와 김수현 측의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이 알려지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故 김새론과 교제 인정, 그러나 ‘미성년자 교제설’은 부인
김수현은 기자회견에서 “고인과는 ‘눈물의 여왕’ 방영 4년 전인 2020년에 약 1년 정도 교제했던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동안 무성했던 열애설의 일부를 인정한 발언입니다.
하지만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기에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김수현은 “미성년자와 교제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김수현은 자신의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폭로되는 상황에 대한 불만과 두려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음을 내비치며 대중에게 억측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가세연, ‘2018년 영상’ 폭로 예고… 파장 확산되나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생중계되는 동안, 가세연 측은 충격적인 예고를 내놓았습니다. 가세연은 “2018년,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새론이 김수현과 함께 집에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만약 해당 영상이 공개될 경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부인’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될 수 있어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가세연 관련자가 기자회견 현장에서 제지를 당했다는 보도도 나와 양측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음을 짐작게 합니다.
120억 원대 소송 예고… 강경 법적 대응 돌입
사생활 폭로 논란이 거세지자 김수현 측은 결국 칼을 빼 들었습니다. 김수현 측 법률 대리인은 “고 김새론의 유족, 이모, 그리고 가세연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허위 사실 유포와 사생활 침해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막대한 액수의 손해배상 청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엇갈리는 주장 속 진실은?
김수현의 눈물의 호소와 미성년자 교제설 부인, 가세연의 추가 폭로 예고, 그리고 거액의 소송전 돌입까지. 관련 논란은 점점 더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엇갈리는 주장 속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그리고 앞으로 이어질 법적 다툼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