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 故 김새론 교제설 전면 부인… 가세연 ‘영상 공개’ 예고 파장

김수현 기자회견

배우 김수현이 3월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최근 불거진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설, 특히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의 격정적인 호소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추가 폭로 예고가 맞물리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현의 공식 입장: “미성년자 교제는 없었다”

김수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교제 시기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에는 결코 교제하지 않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회견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이던 김수현은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며 답답함과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가로세로연구소의 반격 예고: ‘2018년 영상’ 공개?

이번 기자회견은 가세연 측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가세연은 김수현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오늘 저녁, 2018년 고등학생 김새론과 집에서 함께하는 동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이 언급한 ‘2018년 영상’의 실체와 공개 여부에 따라 이번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세연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김수현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

법적 대응과 120억 손해배상 청구: “진실 밝히겠다”

김수현 측은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일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고, 총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하지 않은 일을 강요로 인해 인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미성년자 교제설은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故 김새론 향한 안타까움과 사죄

한편,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인이 된 김새론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고인이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고인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는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공방, 향후 귀추 주목

김수현의 눈물 어린 호소와 전면 부인에도 불구하고, 가세연의 추가 폭로 예고로 인해 진실 공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가세연이 예고한 ‘2018년 영상’은 존재하는 것인지, 공개될 경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수현 측의 120억 원대 소송과 가세연의 맞대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