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하여 故 김새론의 유족 및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상대로 무려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다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12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故 김새론 유족과 가세연을 피고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여러 의혹으로 인해 김수현의 명예와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김수현 측은 이번 소송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더 이상의 루머 확산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성년 교제 의혹 등 전면 부인
앞서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논란의 핵심이었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수현은 고인과 성인이 된 후 약 1년간 교제했으며, 일각에서 제기된 채무 압박이나 외면으로 인해 고인이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고인과의 관계는 원만했으며, 비극적인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허위 증거 주장 및 형사 고소 병행
김수현 측은 유족 측이 공개한 일부 자료들이 조작되었거나 사실과 다른 거짓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별개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 또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소속 배우의 명예를 보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공방
배우 김수현이 120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故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만큼, 법정에서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법적 다툼을 통해 과연 어떤 진실이 밝혀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수현 측은 이 과정을 통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명확한 사실관계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