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과거 교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이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김수현이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혔지만,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법적 다툼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김수현 측 입장: “2020년 교제, 미성년자 교제는 사실무근”
김수현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故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0년경 약 1년간 교제했으며, 이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불거진 채무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 본인은 채무 변제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으며, 이는 전적으로 당시 소속사의 결정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가세연의 반박: “6년간 교제, 증거 있다”
하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수현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가세연은 두 사람이 2015년부터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 등 여러 증거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들은 대부분 2019년 이후, 즉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에 촬영된 것이라며 가세연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진실 공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논란의 파장: 팬카페 폐쇄와 광고계 ‘손절’ 위기
이번 논란은 배우 김수현에게 적지 않은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공식 팬카페가 폐쇄되는가 하면, 광고계에서도 모델 계약에 대한 재검토 움직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이미지 실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만큼, 논란의 진위 여부에 따라 향후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120억 원대 소송 예고: 법적 대응으로 진실 밝힐까
결국 김수현 측은 강경 대응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故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총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이번 논란으로 인한 명예훼손 및 정신적 피해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공방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교제 논란은 이제 양측의 주장과 반박, 그리고 거액의 소송전 예고까지 더해지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김수현의 주장대로 성인이 된 이후의 짧은 만남이었는지, 혹은 가세연의 주장대로 미성년자 시절부터 이어진 긴 관계였는지,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앞으로의 전개 과정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