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고(故) 설리의 유족 측이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베드신 촬영을 강요받았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제기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유족은 주연 배우였던 김수현과 당시 연출을 맡았던 이사랑(이로베) 감독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개봉 당시에도 큰 논란을 낳았던 영화 ‘리얼’이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故 설리 베드신 강요 의혹, 논란의 핵심은?
설리 유족 측의 주장은 여러 측면에서 심각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 베드신 강요 주장: 유족은 애초 대본에 구체적인 베드신 묘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서 설리가 베드신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대역 배우까지 준비되어 있었으나, 설리를 설득하여 직접 촬영하게 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 엇갈리는 대역 배우 상황: 당시 대역 배우가 몸이 아파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일부 주장이 있었으나, 유족 측과 관계자들은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수현 측 입막음 시도 의혹: 설리의 친오빠는 SNS를 통해 김수현 측이 유족에게 입막음을 시도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는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인물들의 반응과 김수현의 현 상황
이러한 논란에 대해 관련 인물들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얼’의 초기 연출을 맡았다가 하차한 이정섭 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맡았던 부분까지는 설리가 아주 예쁘게 나왔던 기억만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영화의 최종 결과물과 자신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은 최근 배우 김새론과의 과거 교제 의혹 등 다른 논란에도 휩싸이며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해 있습니다. 하지만 ‘리얼’ 베드신 강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대중의 궁금증과 비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향후 전망: 진실 규명 요구와 파장
故 설리 유족 측의 폭로로 인해 김수현과 이사랑 감독에게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이번 사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화 ‘리얼’은 개봉 당시에도 파격적인 내용과 연출 방식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번 베드신 강요 의혹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는다면, 배우 김수현의 이미지와 향후 활동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인이 된 설리와 남겨진 유족의 아픔을 고려하여 관련 당사자들의 책임감 있는 해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